혹시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증상이 있으셨다면, 단순히 구강 문제를 넘어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전신 질환의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작년에만 1,959만 명이 병원을 찾은 잇몸병(치주질환)의 심각성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효과적인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양치해도 입 냄새가? 잇몸병(치주질환)
└ 지난해 외래 환자 1위는 치주질환
└ 치은염 vs 치주염, 어떤 차이가 있나요?
▪ 잇몸병, 심혈관질환부터 당뇨, 골다공증까지?
└ 심혈관질환 발생률 19~34% 상승!
└ 당뇨병, 저체중조산, 신장병, 골다공증과의 관계
└ 류마티스 관절염 및 호흡기 질환과의 연관성
▪ 내 잇몸은 건강할까? 치주질환의 주요 증상과 자가 진단법
└ 잇몸 부종, 변색, 출혈이 있다면 의심하세요
└ 치아 시림과 흔들림, 그리고 통증의 의미
▪ 더 늦기 전에! 치주질환 예방 및 관리
└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 위생 용품 사용
└ 정기적인 스케일링, 선택이 아닌 필수!
▪ 자주 묻는 질문 (Q&A)
혹시 "양치를 열심히 하는데도 입 냄새가 난다"는 고민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이유는 잇몸병, 즉 치주질환 때문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외래 환자 수 1위를 차지할 만큼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잇몸병은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뉘며, 초기 단계인 치은염은 치태와 치석에 의한 염증으로, 치석 제거만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염증이 깊어져 치조골까지 손상되면 치주염으로 진행되며, 이는 치아를 잃을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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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은 단순한 구강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염증성 인자와 세균이 혈류를 타고 퍼지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19~34%나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잇몸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구강건조증이 지속되면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 냄새가 심해지고, 치주염 발생 위험도 높아집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구강 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주질환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염증이 혈당 조절을 방해하고, 반대로 혈당이 높을수록 치주염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치주질환이 저체중 조산 위험을 높이며, 신장병이나 중년 여성의 골다공증 위험까지 증가시킬 수 있어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주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과도 연관이 깊어, 환자들은 치주염 위험이 높고, 반대로 치주염이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또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 세균성 폐렴 같은 호흡기 질환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치주 치료를 통해 후천성 폐렴 발생률을 약 40% 줄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는 치주 건강이 전신 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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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잇몸의 붓기와 색 변화이며, 붉거나 보라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칫솔질이나 식사 중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치주질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빠르게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 시림은 치주질환의 직접적인 증상은 아니지만,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노출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부 충격 없이 치아가 흔들린다면, 치주 조직의 염증이 심해 치아 지지력이 약해졌다는 신호입니다. 치주질환은 고름이 생기기 전까지 통증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쉬우며, 통증이 있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더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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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은 올바른 칫솔질입니다. 잇몸과 치아 사이 경계 부위를 잘 닦아 치태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며, 치아 사이 공간은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꼼꼼히 관리해야 합니다.
꾸준한 구강 위생 관리가 치주질환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아무리 칫솔질을 잘해도 치석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꼭 필요합니다. 치석은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질환이 없어도 1년에 한 번, 이전에 치주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면 3~6개월마다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관리가 잇몸 건강은 물론 전신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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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입 냄새가 심하면 무조건 잇몸병인가요?
A: 입 냄새는 구강건조증, 편도결석, 위장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치를 해도 입 냄새가 계속되고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해 보고 반드시 치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Q: 잇몸병 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
A: 치주질환의 치료 기간은 진행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 치은염은 스케일링만으로도 빠르게 회복될 수 있지만, 치주염으로 악화된 경우에는 염증 제거와 조직 재생 등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꾸준한 장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 Q: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A: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치태 형성을 촉진하여 치주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잇몸 건강에 매우 해로우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Q: 치아 시림 증상도 잇몸병 때문일 수 있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치주염으로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노출되면 외부 자극에 민감해져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아 시림이 지속된다면 치과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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