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하루에만 56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50일 만에 700명을 넘어섰는데요.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폭염 속 우리 몸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핵심 예방 수칙과 실천 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무더위 속 온열질환, 얼마나 심각할까요?
└ 급증하는 온열질환자 현황
└ 누가, 언제, 어디서 가장 많이 발생할까요?
▪ 온열질환, 정확히 무엇일까요?
└ 대표적인 온열질환 3가지
└ 열대야가 온열질환에 미치는 영향
▪ 폭염 속 내 몸 지키는 실천 방안
└ 가장 중요한 수분 섭취 습관
└ 시원한 환경 조성 및 옷차림
└ 활동 시 주의사항 및 휴식
▪ 온열질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및 대처법
▪ 여름철 건강 관리 핵심
최근 이른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3일 하루에만 56명이 추가 발생해 총 누적 환자가 700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7월 2일엔 100명까지 급증하는 등 지난해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폭염 대비와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자 700명 중 76.7%가 남성이었고, 60대, 50대, 40대 순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 31%를 차지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순 노무 종사자가 가장 많았고, 발생 장소는 대부분 실외였으며, 작업장, 논밭, 길가 순으로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로, 취약 계층과 특정 시간·장소에 맞춘 예방이 중요합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방치 시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유형으로는 열탈진(53.1%), 열사병(20%), 열경련(14.9%)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 열탈진 (일사병): 과도한 땀으로 피부가 창백해지고 구역감, 현기증, 두통 등이 나타나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입니다.
- 열사병: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고 의식 변화가 나타나는 가장 위험한 온열질환으로,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방치할 경우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 열경련: 과도한 땀 배출로 인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여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최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밤에도 온열질환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열대야는 밤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어 수면 질 저하, 피로, 두통, 식욕 부진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낮의 열 스트레스가 밤까지 이어지면 온열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밤에도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갈증이 없어도 1~2시간 간격으로 200ml씩 꾸준히 마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Tip> 수분 섭취를 위한 현명한 선택
- 맹물 대신 보리차나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이 풍부한 과일(수박, 참외 등)이나 채소(오이, 토마토 등)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내에서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열대야에는 타이머를 설정해 시원한 수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는 커튼으로 햇빛을 차단하고 자주 환기해 주세요.
외출 시에는 밝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모자나 양산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한낮인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에 있어야 한다면 그늘에서 자주 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격렬한 활동은 피하고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주변에서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를 취해야 합니다.
-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 몸의 열 식히기: 옷을 느슨하게 해주거나 벗기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줍니다.
- 수분 섭취: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시원한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시게 합니다. 의식이 없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해서는 안 됩니다.
- 응급 의료기관 연락: 증상이 심하거나 의식 변화가 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항목 | 핵심 내용 | 비고 |
---|---|---|
수분 섭취 | 갈증 느끼기 전 물 자주 마시기 (맹물, 보리차, 이온 음료) | 하루 2L 이상 권장 |
활동 자제 | 한낮(12시~17시) 야외 활동 및 격렬한 운동 피하기 | 실내 활동 위주 |
시원한 환경 | 에어컨, 선풍기로 실내 온도 조절, 열대야 시 취침 환경 시원하게 | 커튼, 블라인드 활용 |
옷차림 | 밝고 헐렁한 옷, 통풍 잘 되는 소재 착용, 모자/양산 필수 | 자외선 차단 |
주변 확인 | 고령층,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취약 계층 건강 수시로 확인 | 특히 주의 필요 |
올여름 무더위는 예년보다 길고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강 수칙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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