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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첫 폭염주의보 발령, 부정맥 고혈압 주의

by 건강한 러키 2025. 6. 16.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33도 이상의 고온이 예상됩니다.
폭염은 심장에 큰 부담을 주어 부정맥과 혈압 이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폭염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심장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주의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33도 폭염주의보, 올해는 심장 비상!
갑작스러운 폭염, 심장에 어떤 영향이?

최근 경기 포천과 파주 등 6개 지역에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에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더워지면 우리 몸, 특히 심장과 혈관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몸은 체온을 식히기 위해 피부 혈관을 넓히고, 심장은 더 빠르게 뛰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심장이 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 거죠.

특히 부정맥이나 고혈압 같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정맥 환자 급증, 왜 늘어날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부정맥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2018년 약 37만 명에서 2022년에는 46만 명 가까이로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년층 부정맥 환자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부정맥은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장내과 전문의들은 기온이 올라가면 피부 쪽으로 혈액이 몰려 혈압이 떨어지게 되고, 따라서 심장이 더 빠르고 강하게 뛰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문제는 이 과정이 부정맥을 유발하거나 기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33도 폭염주의보

2. 폭염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심장의 과부하, 부정맥 유발 및 악화

폭염은 심혈관계에 매우 큰 부담을 줍니다.

체온 유지를 위해 피부 혈관이 확장되고 심박수가 증가하는 것은 심장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입니다. 

심장 건강 체크리스트
  • 가슴이 불규칙하게 두근거리는 느낌이 자주 드나요?
  • 갑자기 어지럽거나 현기증을 느끼나요?
  • 쉽게 피로해지고 숨이 차는 증상이 있나요?
  • 손발이 자주 붓는 편인가요?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질환자라면 더 조심해야 해요!

특히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분들은 폭염 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우리 몸은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 작용이 매우 활발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혈압의 변동이 심해지는데, 이는 곧 혈관에 무리를 주어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고온에 장시간 노출 시 탈수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합병증이 악화될 위험이 커집니다. 

폭염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

3. 폭염 속 심장 건강을 지키는 실천 방안
수분 섭취, 기본 중의 기본

탈수는 심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는 폭염 시 가장 중요한 건강 관리법입니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소량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올바른 수분 섭취 가이드

  • 목이 마르지 않아도 1시간에 한 번씩 물을 마십니다.
  • 너무 차가운 물은 피합니다.
  •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는 탈수를 유발하므로 자제합니다.
실내외 온도 관리와 활동 요령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5~7도 내외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낮의 가장 뜨거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건강에 필수적이지만, 폭염 시에는 운동 강도와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실외 운동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하고,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을 추천합니다. 

폭염 속 심장 건강을 지키는 실천 방안

4. Q&A: 폭염과 심장 건강
질문 답변
Q1: 폭염주의보 동안은 집에만 있어야 하나요? 아니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장 더운 시간대(오후 12시~5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고혈압 환자인데, 폭염 시 약 복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성질환 약물 복용은 임의로 중단하거나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여 폭염 시 약물 복용 계획을 논의하고 지시를 따르셔야 합니다.
Q3: 시원한 맥주나 커피는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될까요? 아닙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오히려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이나 보리차, 이온 음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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