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가 대장암 원인? STEC 감염 10배 폭증한 이유

우리가 즐겨 먹는 ‘건강식’ 상추가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 들으셨나요?
최근 7년 사이 감염률이 10배 가까이 폭증한 ‘STEC(시가 독소 생성 대장균)’이 그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TEC 감염이 왜 증가하고 있는지,
그리고 소중한 우리 몸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젊은 층 대장암 발병률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고 하니,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 목 차 >

▪ 상추,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7년 새 10배 폭증한 ‘STEC’이란?
   └ 젊은 층 대장암 증가와의 연관성

 

▪ 왜 상추에서 STEC 감염이 잘 일어날까?
   └ 상추의 구조적 특징과 재배 환경
   └ 기후 변화가 감염률에 미치는 영향

 

▪ STEC 감염,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할까?
   └ 상추 등 잎채소, 안전하게 섭취하는 법
   └ STEC 감염 의심 증상 및 대처법

 

▪ STEC와 대장암 예방을 위한 핵심 Q&A

1. 상추,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7년 새 10배 폭증한 ‘STEC’이란?

최근 영국 보건당국은 상추 등 잎채소에서

자주 발견되는 변종 대장균(STEC)의 감염률이 7년 사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균은 일반 대장균과 달리 '시가 독소'와 '콜리박틴'이라는 치명적인 독소를 분비하며, 신장 손상은 물론 대장암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습니다.

감염되면 혈성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단순한 배탈로 여기기엔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젊은 층 대장암 증가와의 연관성

상추 섭취와 관련된 STEC 감염 사례 중 일부는 채소 가공 단계의 위생 문제, 또 다른 일부는 재배지 인근 가축 배설물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특히 잎채소류는 전체 STEC 감염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 위생뿐 아니라 식품 생산·유통 전 과정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또한 최근 20~30대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STEC 감염과의 연관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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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상추에서 STEC 감염이 잘 일어날까?

상추의 구조적 특징과 재배 환경

상추는 다른 채소보다 STEC에 더 취약한데, 이는 몇 가지 특징 때문입니다.
주름지고 거친 표면 덕분에 세척만으로는 균 제거가 어렵고, 토양과 넓게 접촉해 재배 중 오염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게다가 오이나 토마토처럼 껍질을 벗기거나 조리하지 않고 주로 생으로 섭취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기후 변화가 감염률에 미치는 영향

기후 변화도 STEC 감염률 증가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균의 증식을 촉진하고, 폭염 후 폭우는 오염된 토양 속 세균을 작물로 확산시킬 수 있어 위험을 키웁니다. 이는 기후 변화가 환경을 넘어 식품 안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STEC 감염,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할까?

상추 등 잎채소, 안전하게 섭취하는 법

우리가 즐겨 먹는 상추를 완전히 끊을 수는 없겠죠?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한 몇 가지 실천 방안이 있습니다.

✔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하기

✔ 손으로 문질러 여러 번 헹구기

✔ ‘담금 물 세척법’ 병행하기 - 식초를 탄 물에 1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다시 헹구면 세균 제거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물 1L당 식초 10mL 정도가 적당합니다.)

✔ 교차 오염 주의하기 - 생채소와 육류, 어류 등을 다룰 때는 도마, 칼 등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해야 합니다.

 

STEC 감염 의심 증상 및 대처법

상추를 섭취한 후 혈성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STEC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즉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심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전문가 조언 > 

상추는 여전히 건강에 좋은 채소이지만, 최근 STEC 감염 사례 증가를 고려하면 철저한 위생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젊은 층의 대장암 발병률 상승과의 연관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식품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4. STEC와 대장암 예방을 위한 핵심 Q&A

질문 (Q)	답변 (A)
Q1: STEC 감염은 주로 어떤 경로로 일어나나요?	A1: 오염된 채소 섭취, 오염된 물, 제대로 익히지 않은 육류 섭취,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그리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Q2: 상추 외에 STEC에 취약한 다른 채소는 없나요?	A2: 상추와 같이 땅과 직접 접촉하며 자라거나 생으로 섭취하는 잎채소류(케일, 시금치 등)가 취약할 수 있습니다. 꼼꼼한 세척이 중요합니다.
Q3: 대장암 예방을 위해 채소 섭취 외에 또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요?	A3: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중 유지, 붉은 육류 및 가공육 섭취 줄이기, 금주, 금연, 그리고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진 등이 중요합니다.
Q4: 식초물 세척 시 적정 농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A4: 물 1L당 식초 10mL(약 밥숟가락 2/3 정도) 비율이 적당합니다. 너무 진하게 사용하면 채소가 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