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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의 우울감 극복을 위한 실천 전략

by 건강한 러키 2025. 5. 31.

고령자의 우울감 극복을 위한 실천 전략
고령자의 우울감 극복을 위한 실천 전략

 

60세 이후 고령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정서 문제 중 하나는 ‘우울감’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분이 가라앉는 정도를 넘어서 삶의 의욕 상실, 수면 장애, 신체적 피로감, 사회적 고립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퇴직, 자녀 독립, 건강 저하 등 삶의 변화가 집중되는 시기에 나타나는 정서적 위기는 의외로 많은 고령자들이 겪고 있으나, 이를 ‘노화의 일부’로 치부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령자의 우울감을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실천 가능한 전략을 생활 루틴 중심으로 안내합니다.

1.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인정하기’

감정은 억제할수록 심화됩니다. 고령자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이를 인정하고 꺼내는 것이 정서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 하루 1회 감정 기록하기: “오늘 내가 느낀 기분은?”
  • 기분 단어 선택: 허전함, 외로움, 분노, 불안 등 구체적으로 표현
  •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에게 감정을 말로 전달해 보기

2. 활동 중심의 아침 루틴 만들기

우울감은 특히 아침 시간대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명확하게 정리된 루틴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같은 시간 기상 + 햇볕 받으며 심호흡
  • 간단한 정리정돈, 물주기 등 의미 있는 활동 수행
  • 오늘의 할 일 1~2가지 간단하게 메모

‘아무것도 하지 않음’이 우울감을 악화시키므로 작은 활동이라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 사회적 연결 유지하기

고립감은 우울감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주변과의 교류가 줄어들수록 정서적 침체가 가속됩니다.

  • 하루 1통의 전화 또는 대화 시도
  • 복지관, 경로당, 교회 프로그램 참여
  • 같은 취미를 가진 모임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가입
  • 가족과의 규칙적인 식사 또는 산책

의도적인 연결 시도는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작은 기쁨’ 찾기와 감정 균형 유지

삶의 만족도는 큰 사건보다 일상 속의 소소한 즐거움에서 비롯됩니다. 감정의 균형을 유지하는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 하루에 한 가지 ‘좋았던 일’ 적기
  • 좋아하는 음악 듣기, 따뜻한 차 마시기
  • 사진 앨범 보기, 손편지 쓰기
  • 감사 일기 쓰기: “오늘 고마웠던 일 3가지”

5. 수면과 식습관 개선으로 정서 안정

수면과 식사는 정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규칙적인 리듬은 우울감 완화에 필수 요소입니다.

수면 전략

  • 매일 일정한 시간에 기상 및 취침
  • 수면 1시간 전 스마트폰 사용 자제
  • 취침 전 복식호흡, 독서, 조용한 음악 추천

식사 전략

  • 하루 3끼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 비타민 B, 오메가-3, 단백질 섭취 (달걀, 두부, 연어, 채소)
  • 과도한 당분, 인스턴트 음식은 감정 기복 유발 가능

6. 운동으로 기분 호르몬 활성화

운동은 세로토닌, 엔도르핀 등 긍정적 감정을 유도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줍니다.

  • 하루 30분 가벼운 걷기 또는 실내 스트레칭
  • 요가, 태극권 등 부드러운 움직임 중심 운동
  • 산책 중 주변 자연 살펴보기 (시각적 자극도 정서에 긍정적)

7. 전문 상담과 약물 치료도 고려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 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소 상담 프로그램 활용
  • 노인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예약
  • 약물치료는 심각한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효과적일 수 있음

마무리

고령자의 우울감은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감정이 아니라,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회복 가능한 상태입니다. 오늘 하루, 햇볕을 쬐며 심호흡 3번, 감사한 일 1가지 적기, 누군가와 10분 대화를 실천해보세요. 이 작은 루틴들이 쌓여서 건강한 마음과 삶의 활력을 되찾게 됩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정서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지속적인 우울감 또는 기능 저하가 동반될 경우 전문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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